Meditation Note/👓 Book Re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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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_이건수_미술의 피부_청련향Meditation Note/👓 Book Review 📚 2023. 8. 22. 17:04
🕶️🖼️👓 미술의 피부 (p. 130) 운명에 맞서 최선의 아름다운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는 것, 그것이 인간의 자존을 지키는 일이다. 어떤 이는 그 싸움을 정직하고 착하게 하고, 어떤 이는 추하고 이기적으로 벌인다. ❓영적인 탐구를 위한 매체가 그림을 그리는 행위라면, 이러한 노고를 어떻게 보상할 수 있을까요❓ ❓미술을 너머 예술 작품을 생산하는 이들은 과연 이 세상에 어떠한 부분에 기여할 수 있으며, 수요와 공급의 균형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요❓ ❓또 그들의 삶이 그들의 행위로써 풍요로워질 수 있는 보편적인 방안은 무엇일까요❓ 위와 같은 질문을 고민하던 와중 미술의 피부를 읽어보았는데요.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느낀 문장들을 발췌하여 그에 대한 저의 생각을 차근차근 풀어보고자 합니다. 챕터는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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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_서미싯 몸_달과 6펜스(The Moon and Sixpence)_청련향Meditation Note/👓 Book Review 📚 2023. 8. 14. 15:13
🌙🎨🪙 달과 6펜스 (The Moon and Sixpence) (p. 231) 건달은, 예술가도 그렇고 아마 신사도 그렇겠지만, 어느 계급에도 속하지 않는다. 서미싯 몸의 '달과 6펜스'는 폴 고갱을 소재로 창작된 소설로 화가를 바라보는 문학인의 관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찰스 스트릭랜드'라는 이름으로 서술되는 관찰 대상은 대단한 신비로움, 원시적인 본능과 탐구정신을 지닌 인물입니다. 인습과 철저히 거리를 두는 그는 한갓 난폭한 짐승과 같으나 그의 주변인들은 그를 험담하거나 괴롭히기는커녕 외경심을 지니곤 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를 아끼는 것은 아니지만요. 찰스가 내린 삶의 결단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충분히 가질 수 있는 내면의 욕구와 닿아있습니다. 서술자의 태도를 보면 찰스를 향한 왜곡된 존경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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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_필 나이트_슈독(SHOE DOG)_청련향Meditation Note/👓 Book Review 📚 2023. 6. 1. 16:20
🏃♀️📘🏃♂️ 슈독(SHOE DOG) (p. 235) 그날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엄청나게 즐거웠다. 나는 혼자서 "그래, 계속 가는 거야. 중단해서는 안돼"라고 계속 혼잣말을 했다. '슈독'은 나이키 창업자 가운데 필 나이트(Phil Knight)의 자서전입니다. 그는 그의 자서전을 '동틀 녘'을 시작으로 '해 질 녘'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시간의 흐름'을 부여하였습니다. 이 점에 따라 마치 독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필 나이트와 함께 달리며 Mr. 나이트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듯합니다. 독서하며 느끼는 감흥은 '읽은 이' 마다 다를 것입니다. 본 글에서는 저의 주요 관심사와 관련된 '나이키가 지닌 무형적인 가치관'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 📖 🙃 슈독에서 살필 수 있는 필 나이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