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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그 자체에 대하여_청련향Observation/주역 64괘 2023. 1. 8. 16:55728x90반응형SMALL
🖤 주역 🖤
주역 64괘 전부를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나열한 모습 주역의 구성은 상경, 하경, 십익 그리고 해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경과 하경은 64 괘를 하나씩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십익의 경우는 다시 계사전과 설괘전, 서괘전, 잡괘전으로 나뉩니다. 이때 계사전은 상전과 하전으로 구분이 되고요. 상전 12장, 하전 12장으로 총 24장이 모인 것입니다.
특히 계사전의 총론에서 다음과 같은 구절이 보입니다.
繫辭本欲明易,
계사본은 역을 명확히 하려는 것으로,
若不先求卦義,
만약 먼저 괘의 뜻을 구하지 않는다면,
則看繫辭不得
원칙적으로 계사를 얻을 수 없다.
즉 괘를 먼저 읽은 뒤, 계사전을 읽는 것이 순서에 적합하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주역은 내용이 추상적이어서 감을 잡아서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러한 점에서 본 글로 주역, 그 자체를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괘를 공부할 때 도움이 되실 자료를 궁금 포인트와 흥미 포인트로 찾아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 궁금 포인트 : 주역과 괘는 무엇일까?
주역은 진시황제의 분서갱유에서 살아남은 서적으로 당시 점을 치는 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실제로 주역은 점을 치는 괘를 설명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어 점서가 맞습니다. 다만 점서에 그치는 단순한 책이 아니라 그에 대한 사람의 대응 및 지혜를 기를 수 있는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주역은 살면서 마주하게 될 다양한 상황을 64 괘로 정제하여 설명하는 책으로서 그 가치가 높다고 하겠습니다. (*^-^*)
괘는 효가 6개 모여서 이루는 정보의 집합입니다. 작은 띠 하나가 바로 효인 것이고요. 효는 집을 지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래부터 셉니다. 주춧돌로 시작되는 건축물처럼 초효는 가장 아래의 효입니다. 이때 64 괘는 8 괘를 바탕으로 발생한 괘라는 점에서 상괘와 하괘로 나눌 수 있고, 총 6 효가 1 괘인 셈입니다.
🙃 흥미 포인트 : 주역과 괘를 알면 좋은 점이 무엇일까?
주역은 우선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점을 인지하게 하죠. 자연이 가지는 일종의 흐름이 있는 데, 보통 생로병사로 말하기도 하죠. 하지만 네 가지로 구분하기에 우리의 하루하루는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역은 이를 64 괘를 대표로 64 가지의 상황을 설명합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아보는 방법으로 '점치기'를 제시하고 있기도 하고요. 또 점을 믿지 않는 분들께도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따라서 글쓴이인 저는 주역의 용도가 단순히 점서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온전히 객관적으로 살필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저에게는 아직 없었습니다. 주역은 우리의 부족한 인지능력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주역은 추상적인 기호로서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기에 그 활용도가 높습니다. 하나의 상황에 한정되는 구체성이 없다 보니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일이 예전과 늘 같을 수가 없고, 또 세상은 늘 변화하고 있습니다. 고정불변한 것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
혼돈 속에서 지혜를 얻고,
자신의 삶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하여,
주역의 괘를 즐겁게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
오늘은 주역, 그 자체에 대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열심히 공부하여 글 써보겠습니다.
늘 지혜롭고 행복하시기를!
이상 청련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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