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ervation/주역 64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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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64괘_수(需) (5)_청련향Observation/주역 64괘 2022. 12. 23. 16:53
수(需) 👩🏫 통변 주역 64괘 가운데 수괘는 위로 감(坎), 아래로 건(乾)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효는 모두 양위에 자리하여 양의 기운이 발달한 가운데 음위로서 2 효가 양효이므로 올바른 자리에 있지 않아 작은 움직임이 예상됩니다. 하늘 위로 구름이 솟아오른 지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아직 비를 내릴만한 크기가 아니므로 아직 불완전한 상태입니다. 완전하지 않음은 어떤 행동이나 처신으로 보완되어 완전함을 추구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수 괘는 양이 올바른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굳건함이 있습니다. 즉, 그동안 진행하던 일의 막바지에 이르러 차분하고 명석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따라서 동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손님이 찾아오는 것은 진행하던 일의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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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64괘_몽(蒙) (4)_청련향Observation/주역 64괘 2022. 12. 17. 15:21
몽(蒙) 👩🏫 통변 주역 64괘 가운데 몽괘는 위로 간(艮) 괘, 아래로 감(坎) 괘가 만난 것입니다. 간 괘는 산을, 감 괘는 물을 의미합니다. 산 아래에 물이 넘실대는 풍경이 떠오르네요. 산은 돌출되어 있어 양에 속합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오목한 부분들이 있을 테고, 그러한 부분들은 음으로 볼 수 있을 것이지만, 이는 전체적인 산이라는 대상의 일부이므로 양중음으로 보아야 마땅할 것입니다. 양을 중심으로 모여드는 음은 아래 사진의 모습과 유사합니다. 산과 물의 만남은 특별합니다. 다만 양을 중심으로 음이 모여든다는 이치에 따라 산의 골짜기로 물이 흘러듭니다. 산은 돌출된 부분만큼이나 그와 균형을 이루는 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수분은 낮은 곳에 고이는 특성을 가지죠. 따라서 산에 물이 모여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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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64괘_둔(屯) (3)_청련향Observation/주역 64괘 2022. 12. 13. 17:16
둔(屯) 👩🏫 통변 주역 64괘 가운데 둔괘는 위로 감(坎) 괘, 아래로 진(震) 괘가 만난 모습입니다. 앞서 살펴본 건괘, 곤괘와는 사뭇 다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생명의 첫 탄생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괘와 진괘에 대한 내용은 표로 간략히 정리해두었습니다. 참고가 필요하신 분께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2022.12.13 - [Observation/주역 64괘] - 주역 64괘_팔괘취상도(八卦取象圖)_청련향 주역 64괘_팔괘취상도(八卦取象圖)_청련향 * 🎆 팔괘취상도(八卦取象圖) 🎆 괘 이름 건(乾) 곤(坤) 진(震) 손(巽) 감(坎) 리(離) 간(艮) 태(兌) 부호 속성 굳셈 순함 움직임 들어감 빠짐 고움 그침 기쁨 인륜 아버지 어머니 장남 장녀 차남 차 victorianile.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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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64괘_팔괘취상도_청련향Observation/주역 64괘 2022. 12. 13. 13:23
* 🎆 팔괘취상도(八卦取象圖) 🎆 괘 이름 건(乾) 곤(坤) 진(震) 손(巽) 감(坎) 리(離) 간(艮) 태(兌) 부호 속성 굳셈 순함 움직임 들어감 빠짐 고움 그침 기쁨 인륜 아버지 어머니 장남 장녀 차남 차녀 막내아들 막내딸 자연 하늘 땅 우레 바람 물 태양 산 연못 방위 북서 남서 동 남동 북 남 북동 서 계절 동추간 (冬秋間) 하추간 (夏秋間) 봄 춘하간 (春夏間) 겨울 여름 동춘간 (冬春間) 가을 오행오색 금(金) 황토(黃土) 목(木) 청목(靑木) 수흑(水黑) 화적(火赤) 토(土) 백금(白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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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64괘_곤(坤) (2)_청련향Observation/주역 64괘 2022. 12. 10. 20:36
곤(坤) 👩🏫 통변 주역 64괘 가운데 음으로 가득한 괘로 곤이 있습니다. 건괘와 합을 이루는 모양새로 볼 수 있겠습니다. 양과 음은 합하는 성질이 있으니까요. 음은 양과 다르게 변화가 많습니다. 변화를 이끌어 내는 역할이라기보다는 변화에 적응하는 성질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만물은 유한하고 흥망성쇠를 가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 자체는 고정불변의 진리이지요. 이때 물질은 '음'으로 볼 수 있고, 그 '사실' 자체는 '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양과 음은 거대한 뭉치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감지할 수 없을 만큼 작은 영역에서도 구분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감각 기관으로 인지할 수 없는 음과 양의 작용이 존재한다고 상정하는 것이 현명해 보이네요. 사례를 들어서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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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64괘_건(乾) (1)_청련향Observation/주역 64괘 2022. 12. 6. 18:58
건(乾) 👩🏫 통변 주역의 64괘 가운데 건괘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양(陽)이 극에 달한 모양새입니다. 음(陰)과 달리 양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그 형태와 성질이 잘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양과 음 모두가 변화하는 것은 만고불변의 이치일 테지만, 특히 음의 경우는 변화가 양 보다 많습니다.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양은 양, 달은 음으로 봅니다. 달은 그림자에 따라 한 달 동안 약 30가지의 변화를 가지는 위성인 반면 태양의 경우는 그 삭과 망, 보름달의 개념이 없이 늘 밝게 빛을 내는 항성입니다. 크기면에서도 태양의 크기는 달의 크기를 압도한다는 차이가 있네요. 화학적으로 볼 때 '원자핵'은 변화가 적지만 '전자'는 변화가 쉽게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떠오릅니다. 이때 원자핵은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