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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론_을목_을신충 (3)_청련향Observation/육십갑자의 관계성 2023. 1. 1. 14:38728x90반응형SMALL
乙辛沖
을목은 신금에 의하여 쓰임새를 얻는다. (Photogragher StockSnap_Pixabay) 을신충의 작용은 뿌리가 살아있는지를 살핀 뒤 판단할 수 있습니다.
찻잎을 수확하는 것도 을신충과 관련있다. (Photogragher highnesser_Pixabay) 먼저 뿌리를 얻지 못한 을목이 처하는 을신충의 경우는 자신의 확장을 깨끗하게 포기하여야 함을 암시합니다. 도마뱀이 생존을 위하여 꼬리를 포기하듯이요. 을목의 입장에서 서술한다면 을목이 철저하게 희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탐대실하는 어리석음이 없는 탁월함이 있습니다. 다만 을목의 입장에서 괴로움이 크겠습니다. 강한 생명력을 가진 을목은 끈기가 있는 만큼 미련을 가지기 쉬운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신금은 경금보다 엄격하므로 을목을 포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을목은 포기를 배움으로써 한 단계 성장하게 되는데요. 왜냐하면 포기하면서 자신의 에너지 활용 범위를 줄여 폭발적인 힘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유용하게 사용한다면 탁월함이 남다르겠습니다. 가지를 뻗던 에너지를 꽃을 피우는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것과 같아요. 미적인 감각과 스타일을 뽐내는 예술적인 분야가 잘 어울립니다. 이때 원국에 화 오행을 살피면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나무의 모양을 다듬을 때 굵은 가지는 살아남는다. (Photorgrapher Stefan Schewihofer_Pixabay) 뿌리가 살아 있는 을목은 가지치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무가 가지를 치는 이유는 나무의 줄기를 두껍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조그마한 화분일지라도 웃자람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가지를 다듬죠. 이 단계를 통하여 나무가 더욱 건강하고 올바른 수형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특히 갑목의 줄기로서 을목의 경우일 때 신강일 경우가 긍정적인데요. 가지치기할 때 굵은 가지는 잘라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때의 을목은 자신의 경쟁자를 제거하고 자신이 더욱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는 기회를 얻습니다. 정리해고에서 살아남은 직원이 결국 임원으로 가는 원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갑목과 을목의 관계는 아래의 링크를 통하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2022.12.22 - [Observation/천간론과 지지론] - 천간론_갑목_등라계갑_갑과 을의 관계 (5)_청련향
천간론_갑목_등라계갑_갑과 을의 관계 (5)_청련향
甲 - 乙 갑목과 을목은 같은 나무, 곧 식물이자 생명체이지만 그 성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갑목이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시점에서 을목은 해롭습니다. 을목에 의하여 갑목의 광합성 작용에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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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신충은 을목의 입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상황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만, 뿌리가 살아 있는 을목은 조직의 주요 구성원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뿌리를 얻지 못한 을목은 자신이 피운 꽃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죠. 재능으로 승부하는 분야, 즉 예술과 기술 분야와 같은 조직적인 사회생활과는 다소 거리를 가지게 됩니다. 자신의 개성을 우선하는 직업이 알맞습니다.
글쓴이인 저로서는 현재 을목의 입장에서 계절은 갑목의 경우처럼 뚜렷한 영향을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봄이 아니더라도 여름과 가을의 초목 역시 꽃을 피우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겨울만은 영향이 있다고 보는 데요. 그 이유는 겨울에 건조한 공기와 부족한 햇살이 광합성 작용에 아주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또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계절이죠. 그러므로 겨울의 경우 을목은 바짝 메말라 지푸라기가 되기 쉬우므로 이를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뿌리가 약한 을목의 경우, 불면증이 온다거나, 수분 부족으로 면역력 저하에 특히 민감하실 수 있어요. 이때는 을경합이 차라리 반갑습니다. 경금의 보호로 건조함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궁금 포인트
: 그렇다면 을목은 을신충을 부드럽게 넘기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격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만, 을목을 살리는 인성이 우선입니다. 인내심과 수용하는 마음, 그리고 주변의 덕망을 바탕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사람을 잘 두어야 한다는 말이 있죠. 특히 을목의 경우 그렇습니다. 주변에서 을목을 보실 때, 을목은 환경에 영향을 잘 받지만 그에 따른 적응력으로 극복하므로 늘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기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을목은 예민합니다. 예민하기 때문에 변화를 빠르게 알아차리고 대응하는 것입니다. 내구성이 아니라 대응력이기 때문에 지치기가 쉬워요. 늘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이죠. 둔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휴식과 을목을 곁에서 도와주는 따듯한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을목이 신금을 다루는 것은 삶의 과제입니다. 원래 삶의 과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죠. 을목이 신금을 다루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서술할 수 있어요. 먼저 편관으로 정인을 생하는 구조입니다. 어려운 일을 해내고 그에 따른 덕망과 칭찬을 얻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원국 지지에 정인이 갖추어져 있을 때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성은 또 자기 자신을 위하는 것이기도 해서 결국 평소에 건강관리에 힘쓰게 되는 데요. 인성을 갖추지 않은 사람보다 늘 체력 면에서 앞서게 되므로 큰 일을 해내는 데 뒷심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인내심도 남다르고요. 그리고 신금을 정화로 극하거나 병화로 합을 이루어 정인으로 바꾸는 결과를 만드는 것이에요. 이때 정화로 신금을 극하는 것보다 병화로 극하는 것이 더욱 자연스럽습니다. 햇살에 서리를 녹여 을목의 먹이인 물로 바꾸는 것과 같습니다. 정화는 을목이 피우는 꽃과 같아서 을목의 체력을 손상시키는 것이 내재되어 있으므로 신금을 완전히 몰아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한파로 꽃에 서리가 내린 모습을 본 적이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서리를 녹이는 것은 따뜻한 햇살입니다.
오늘은 을신충을 다루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기토, 계수, 을목이 빚어내는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만나요.
이상 청련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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