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ervation/육십갑자의 관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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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론_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_질문에 대한 질문_청련향Observation/육십갑자의 관계성 2024. 1. 30. 23:52
우리가 천간론을 왜 공부하는 가?어떠한 방법으로 만족스러운 생존에 도달할 수 있는가?사람은 무엇을 목적으로 사는가? 위의 세 가지 질문은 살면서 늘 마주하게 될 벗과 같습니다. 이를 풀어가기 위하여 우리 자신이 무엇을 타고난 것인지 알 필요가 있겠지요. 그렇지만 저의 경우 의무교육 과정에서 내가 어떠한 일간으로 태어난 것인지에 대한 가르침을 배우지는 못하였습니다. 삶이 끝 없이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면, 우리는 늘 배우려는 마음을 잃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렇다면 갑목 부터 시작되어 계수로 마무리되는 이 사고체계를 우리는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을 까요? 생명이 지니는 생의 주기를 큰 단위와 작은 단위로 나눈 것이 겹겹이 차곡 차곡 쌓여 이루어진 것이 사주팔자라 불리우는 질서라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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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론_기토_눈에는 눈 이에는 이 (1)_청련향Observation/육십갑자의 관계성 2024. 1. 14. 19:35
己 o 음(陰) o 습윤함 o 유연성 o 탄력성 o 성장과 안정을 동시에 추구 o 개인 사이의 오가는 정 o 떨쳐내기 어려움 🙃 궁금 포인트 : 기토가 지닌 탁월함의 근원을 무엇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기토는 상황을 입체적으로 응용하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내적 동기에 의한 삶의 경로보다는 외부의 환경에 따라 현재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바를 행하려는 겸손함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를 부정적으로 본다면 기회주의자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자기주장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초지일관으로 유지하는 고집은 무토에 비하여 부족한 것이지요. 내면의 단단함의 정도를 비교한다면, 무토가 기토보다 견고합니다. 반면 유연함에서 기토가 앞서고, 기토는 특히 갑목과 만나 흙의 기운을 강화하는 국면을 맞이하고, 이는 명예로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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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론_무토_무토와 기토의 차이 (5)_청련향Observation/육십갑자의 관계성 2023. 12. 23. 14:00
무토(戊土)와 기토(己土)의 차이 무토와 기토의 차이를 구분하는 이유는 먼저 해당 일간을 타고난 이의 삶의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얻기 위함입니다. 더 나아가 삶에서 '흙'이 미치는 영향이 막중하여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현명하게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욱 나은 판단을 내리기 위한 의지는 삶의 근원으로 작용할 때가 있는 데요. 보수적인 성향이 두드러지는 흙의 성질을 타고난 사람들은 다른 일간들보다 생각이 많고, 이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생각이 치우치지 않기 위한 노력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신의 의견보다 주변의 상황에 따른 선택을 하기 쉽고, 이에 따라 내면의 고통이 따르고 변수가 많으니 선택이 중요한 삶입니다. 이제 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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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론_무토-계수-갑목-을목(무계갑을) (4)_청련향Observation/육십갑자의 관계성 2023. 11. 5. 19:02
무계갑을(戊癸甲乙) 무토는 표면에 수분이 머무르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무토의 저항력에 의하여 일부 스파크 작용이 일어나고, 이것은 정전기 반응을 일으키고, 무토에게 재물은 수분인데 고여 모일지라도 금세 지하로 흘러들어 표면에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토가 가진 힘이 수분을 통제하고 제압하는 데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기토와 달리 무토의 재물에 대한 단호한 관리 방식을 살필 수도 있겠군요. 마치 임수를 증발시키는 것, 즉 물의 과도함을 조절하는 데는 정화보다 병화가 잘 해내듯이요. (👇🏻다음의 글을 참고할 수 있어요⭐) 2023.01.26 - [Observation/육십갑자의 관계성] - 천간론_병화_병임충 (3)_청련향 천간론_병화_병임충 (3)_청련향 丙壬沖 병화의 물상 가운데 대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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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을귀인_궁합 (1)_청련향Observation/육십갑자의 관계성 2023. 10. 1. 21:02
천을귀인(天乙貴人) 🙃 원국에 있다면? 인생의 기회, 발전의 계기, 만족스러운 상태, 선순환, 긍정적인 삶으로 갈 수 있는 터닝 포인트, 훌륭한 인품과 마인드를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으로 봅니다. 자신에게 유리하고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 빠르게 알고, 이를 위해 노력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경쟁자보다 먼저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하루아침에 이루기 어려운 분야에 집중하면 그 복이 크겠습니다. 🙃 대운에서 만난다면? 해당하는 시기 동안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쁘게 움직여야 좋은 운기를 잡을 수 있으나 마음이 조급해질 수 있기 때문에 마인드컨트롤은 중요할 것입니다. 원국에 천을귀인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들이라도 얻을 수 있는 기회의 시기이니만큼 집중적으로 노력과 애정을 기울이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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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론_무토_무갑충 (3)_청련향Observation/육십갑자의 관계성 2023. 9. 24. 22:49
戊甲沖 천간에서 양(陽)끼리의 부딪힘은 규모가 큽니다. 고래싸움입니다. 그러나 그에 따른 결과와 부산물로 재구성될 가능성이 남아있게 되는 충입니다. 예컨대 갑경충 작용은 음간인 정화에게 도움을 줍니다. 반면 음끼리의 충은 이후로 종결되어 다른 대상과 연계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마치 부러진 나뭇가지에서 새로운 나무가 자라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어렵듯이요. 그렇지만 음은 밀도가 높아 작은 일을 맵고 정확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카테고리를 바꾸는 것이기 쉽죠. 아래의 글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 2023.01.01 - [Observation/천간론과 지지론] - 천간론_을목_을신충 (3)_청련향 천간론_을목_을신충 (3)_청련향 乙辛沖 을신충의 작용은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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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론_무토_무계합 (2)_청련향Observation/육십갑자의 관계성 2023. 9. 18. 19:01
戊癸合 인류가 땅을 디디고 살면서 문명을 이룩하게 된 결정적 계기로 무엇을 들 수 있을까요? 불의 사용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이 '불꽃'이라는 건 자연적으로 어떻게 발생할까요? 작은 불씨는 열에너지가 집중된 것입니다. 천둥과 번개로 불리는 전기 에너지가 지면을 만나게 되면서 강력한 만남이 발생하고 이때 주변에 불의 연료가 되는 땔감이 있다면 불이 붙어 타올랐을 것입니다. 갑목과 정화의 구조로 발생하는 '불'과 무토와 계수가 만나 피어오르는 '불'은 이러한 점에서 다릅니다. 조절과 설계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우발적이고 갑작스러운 특징이 있습니다. 무계합 작용을 '무정지합(無情之合)'으로 묘사하곤 합니다. 이때의 '정(情)'을 '친근함'으로 해석한다면, 친근하지 못한 합, 즉, 오랫동안 지내오면서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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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론_무토_포용하는 지배자 (1)_청련향Observation/육십갑자의 관계성 2023. 9. 4. 16:25
戊 ○ 양(陽) ○ 가장 크고 넓음 ○ 균형 ○ 융통성 ○ 공감대 ○ 기초 ○ 광장 🙃 궁금 포인트 : 무토는 어떻게 만물을 지배하는 가? 무토는 대지와 닮아서 그 그릇이 큽니다. 다양한 사람의 특성을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모자이크 사회가 떠오르는 데요. 즉, 가장 큰 '품'이 곧 무토입니다. 무토가 만물을 품음으로, 만물은 무토에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지'와 같은 무토 역시 모든 것들이 무상하다는 진리를 벗어나지 않지요. 자연재해를 떠올려보시면 이해가 수월합니다. 대표적으로 지진이 있겠네요. 또 지각판의 이동이 있겠고요. 그리고 무토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생물들은 무토에게 '적응'하고, 익숙해집니다. 무토가 제공하는 환경에서 살아가기에 적합하도록 진화하고 정착하는 것이지요. 처음에는 무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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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론_정화_정화와 갑목 그리고 무토(정갑무) (5)_청련향Observation/육십갑자의 관계성 2023. 8. 11. 23:36
丁甲戊 모든 것이 긴밀하게 연결된 이 세상에서, 나의 색을 드러내고 또 주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퍽 기쁠 테지요. 정화는 열을 간직한 불꽃으로 흔히 인식되지만, 홑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홑꽃은 겹꽃과 달리 산뜻하고 정갈한 맛이 있습니다. 그러니 정무갑을 이야기 하기에 앞서 정화에게 식신인 기토와 상관인 무토를 나누어 논의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병화의 입장에서 식상을 정리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눌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2023.03.20 - [Observation/천간론과 지지론] - 천간론_병화_병화와 무토 그리고 기토(병무기) (5)_청련향 천간론_병화_병화와 무토 그리고 기토(병무기) (5)_청련향 병무기(丙戊己) 병화가 에너지를 발산하는 방식은 병화의 식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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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론_정화_정무경 (4)_청련향Observation/육십갑자의 관계성 2023. 6. 20. 21:53
丁戊庚 정화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 가운데, 화련진금이 있습니다. 정화는 경금의 발전을 도와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냅니다. 이 둘은 함께하면 얻는 것이 있습니다. 정화의 관점에서 경금의 발전은 곧 금전적인 풍요입니다. 이러한 점으로 정화는 명예[壬水]와 합을 이루지만 삶의 질을 고려하였을 때, 경금이 갖추어짐이 긍정적입니다. 마치 실속이 갖추어져야 삶의 즐거움이 따르듯이요. 조금 더 구체적인 생활에 적용하여 이해할 경우 정화 일간에게 경금은 '일감'이자 '놀이'에 해당합니다. '의무와 책임'은 임수이고요. 정화는 본능적으로 관성이 지지에 자리한 해수를 달갑게 여기지만은 않는다는 해석이 있는데요.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생물은 '의무'보다 '놀이'를 좋아하기 쉽습..